부산시보

캐리커처전 작품(좌측부터) 부산시장(허남식), 문화재단(강남주이사장님), 세운철강(신정택)

부산문화재단이 캐리커처전 ‘부산의 CEO가 웃는다’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사상갤러리에서 연다.

캐리커처 및 카툰 60여 점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CEO들의 모습을 친근감 넘치는 캐리커처로 나타내 경제난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만화 예술의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

특히 올해는 한국만화 100년과 부산상공회의소 1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회로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후쿠오카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 CEO들의 기상을 높일 예정이다.

만화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한 장르지만 전시회로서는 낯설고 드물기까지 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캐리커처와 카툰으로 짜여진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사상공단을 배경으로 펼친다. 문화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사상공단에 문화예술의 향기와 CEO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

전시 기간 동안 평일 오후 12~1시, 주말 오후 1~2시, 오후 3~4시까지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캐리커처를 즉석에서 그려 선물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만화 100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12시 사상구청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카툰 & 캐리커처 교실’도 열린다. 이 시간에는 카툰과 캐리커처의 세계를 소개하고 실제로 그려보는 시간도 가진다.

또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캐리커처를 그려보는 ‘카툰 & 캐리커처 그리기 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문의 : 부산문화재단(744-7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