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책-김영금 작 `나의 꿈, 아버지의 꿈'
통일 조국을 꿈꾸는 이민 1.5세대 분단상황 안타까운 고뇌
- 내용
부산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이민 1.5세 한국인이 분단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한 마음을 담은 책을 펴냈다.
현재 미국 연방공무원 스포츠 디렉터로 22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영금 씨가 펴낸 '나의 꿈, 아버지의 꿈'(사진·쿰란출판사)은 실제 다큐멘터리와 상상력 넘치는 픽션을 넘나드는 자전적 소설이다.
이 책은 "왜 한반도는 분단되어야 했는가? 오천년 찬란한 역사와 전통과 정서는 어디로 가고 남북한은 서로 깊은 생채기를 내고 있는가"라는 애타는 고뇌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한반도 통일'. 저자가 아버지로부터 부여받은 간절한 꿈이자 사명이다. 저자는 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야심을 과연 어떻게 극복하고 통일 한반도를 이룰 것이지 나름대로 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한반도의 현실을 방관하고 다음 세대에게 한반도 문제를 전가시키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저력을 회복해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가자고 역설하고 있다.(02-745-100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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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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