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
부산문화회관 11일 공연
- 내용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가 오는 1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박철수 감독의 영화 '학생부군신위(1996년)'를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시골 노인 박 씨의 죽음으로 인해 시골집에서 5일장이 열리고, 평소 왕래가 뜸하던 형제들이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떠들썩한 상갓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죽음 앞에서 마당놀이의 풍자와 해학, 걸쭉한 입담으로 삶의 애환과 고단함, 가족 간의 정을 그려낸다.
몬트리올 영화제 최우수상, 타슈켄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오정해, 홍경인, 이창훈, 장용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국악과 양악의 퓨전 음악을 가미한 새로운 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색다른 음악과 춤 등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를 신명나게 만들 신 개념 마당놀이이다.
박철수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부산문화회관(607-605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6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