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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52호 문화관광

차분한 송년 2제-범어사 해맞이 템플스테이

내용
제목 없음

차분한 송년 2제

고즈넉한 산사에서… 범어사 해맞이 템플스테이

 

 

일출의 감동보다는 교통체증, 운치보다는 많은 인파가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고즈넉한 산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면 어떨까?

범어사 해맞이템플스테이<사진>가 12월31일~내년 1월1일 열린다. 해맞이 템플스테이는 짧은 시간동안 잠시 속세와의 인연을 멈추고, 출가 수행자의 삶을 체험하는 적잖은 수고를 들여야 하지만 그만큼 감동도 크다.  깨달음을 찾는 수행과정을 경험하고, 새벽 산행 끝에 만나는 첫해를 바라보면'다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슴 속에서 솟구쳐 오르리라. 정신을 팍 돌게 하는 금정산 자락의 차가운 칼바람과 새벽 공기도 너무 좋다. 혼자서도 좋고 둘이서면 더 좋고 가족이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다.

해맞이템플스테이 일정은 오후3시에 시작,1월1일 아침 9시까지 이어진다. 입재식 후 발우공양-108배-저녁예불-단주 만들기-서원세우기-휴식-송년법회-탑돌이-제등행렬-타종식-떡국공양-새벽예불-새해맞이 참선-아침공양-해맞이 암자 순례-울력-회향식 순으로 빡빡하다.  해맞이템플스테이의 핵심은 제야에 범어사 앞 뜰 보제루에서 열리는 송년법회와 탑돌이. 모두 잠든 시간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서있는 탑을 돌며 한해를 돌아본다. '남에게 상처를 준 일은 없는지, 내 욕심만 내세우진 않았는지…. '

결가부좌로 정좌한 채 내면을 응시하는 참선은 같은 자세로 한 시간 이상 견디는 것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 준다. 그러나 고통을 넘기고 나면 지극한 평온과 안식의 시간이 온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새벽 6시30분부터는 계명암에 올라 금정산 뒤로 솟아오르는 해를 맞는다. 오전 9~10시 회향식을 마치고 산사를 나선다. 직장인들은 12월31일 오후 6~7시까지 오면 된다. 60명 모집. 참가비는 어른 4만원, 청소년 3만원, 어린이 2만원. 인터넷(beomeosa.co.kr)으로 접수. (508-5726)

 

 

 범어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시민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12-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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