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한가위 비엔날레 나들이 나만의 문화지도
2 엉뚱하고 기발하고 현대미술 진수만끽-시립미술관 현대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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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2 엉뚱하고 기발하고 현대미술 진수만끽-시립미술관 현대미술전
2008년
세계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알려면 부산시립미술관으로 가라. 시립미술관과 수영요트경기장
계측실 두 곳에서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이 열려 22개국 93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됐다.
시립미술관에서는 약 80여명의 해외작가가, 인근 요트계측장 건물 2개동에서는 한국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중 미술관 2층에 설치된 네덜란드 에릭 반 리샤우트의 '록'이라는
작품을 주목할 만하다. 개조한 승용차 안에서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 요트경기장에 전시된 중국 신세대 작가 리우웨이의 작품 'Green Hotel'(녹색 호텔)을
꼭 기억하라. 거리에서 주운 박스, 쓰레기통 등으로 호텔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고
녹색 페인트를 칠한 것으로, 제한된 공간 속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부조리와 답답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현대미술은 추상적이고 어렵다고들 한다. "저게 예술품 맞아"싶을 정도로 난해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기발하고 발칙한 예술적 상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에두아르도 아바로아(멕시코)작 '다른 세계, 그리고 또 다른 세계'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9-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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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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