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밤 적시는 춤사위 - 하연화의 현대 춤 '푸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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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초겨울 밤 적시는 정중동 춤사위 -하연화의 현대 춤 '푸른 눈물'
초겨울 밤을 안온하게 적셔줄 춤사위 한마당이 잇달아 펼쳐진다. 한국인의 숨결을 스르륵, 정중동의 춤사위로 풀어내는 전통과 춤을 통해 이 시대의 정체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현대가 공존한다.때로는 시끄러운 말 보다 소리 없이 녹아드는 몸 언어가 훨씬 감동적인 법.
부산의 순수 민간예술단체인 춤패 배김새는 제18회 정기공연으로 하연화의 춤 `푸른 눈물'을 무대에 올린다. 29일 오후 8시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
춤으로 나무가 되려하고, 불이 되려하고, 땅이 되려하고, 쇠가 되려하고, 물이 되려했던 한 여자의 운명과 사랑, 여성으로서의 절대고독과 내면적 아픔을 사계절의 이미지와 치환해 자신을 비우는 텅 빈 충만의 세계를 춤으로 형상화한다.
하연화는 경성대와 경성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스승인 최은희 선생의 실험적 창작정신과 철학을 이어받아 1985년 창단된 춤패 배김새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 현재 한국무용연구회 이사와 춤패 배김새 대표를 맡고 있다.
※문의:경성대 무용학과(620-4964)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11-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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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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