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이 우리 동네에…
이동미술관 12월까지 민주공원 등 5곳 순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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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맨 왼쪽부터 박형진 `우울증', 최석운 `떡 먹는 여자', 김동유 `나비들(이중섭)', 고낙범`청록'.
시립미술관이 우리 동네에…
이동미술관 12월까지 민주공원 등 5곳 순회전시
부산시립미술관이 우리 동네로 옮겨온다.물론,잠시만이다.부산시립미술관이 미술관까지 오기 힘든 부산시민을 위해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이동미술관'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이동미술관 운영 일정
전시장소
전시 기간
휴관일
북구문화빙상센터
4월 17~19일
월요일
백산기념관
7월 3~22일
"
을숙도문화회관
7월 24일~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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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8월5~30일
월요일
부산민주공원
11월13일~12월 2일
"
부산시립미술관 이동미술관은 올해로 8년째.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느라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시민 학생들의 삶의 현장에 찾아가 임시 전시장을 열고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준다.빠듯한 일상에 문화의 오아시스를 열고 있는 것.
올 이동미술관은 지난 17일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첫 출발했다.오는 29일까지 계속한다.북구빙상문화센터 전시가 끝나면 두달동안 휴식기간을 가진 뒤 7월3~22일 중구 백산기념관에 전시장을 연다.이밖에 을숙도문화회관(7월24일~8월2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8월5~30일) 부산민주공원(11월13일~12월2일)으로 이어진다.
이동미술관의 주제는 `사람이 있는 풍경'. 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인물화를 중심으로 1939년부터 2000년까지 다양한 연대에 걸쳐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표현한 사진 조각 등 30여점을 전시한다.송혜수 화백의 1939년작 `부친상'은 고난의 세월을 견뎌온 작가의 부친을 통해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동미술관에서 보여주는 작가의 자화상을 통해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이 될 수 있다.
※문의:부산시립미술관(740-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