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고독 그리는 이동철 초대전
29일까지 갤러리 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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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도시의 고독 그리는 이동철 초대전
29일까지 갤러리 예가
부산 출신 화가 이동철 초대전이 갤러리 예가에서 열리고 있다.
이동철은 학업을 마친 후 부산을 떠나 국내외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고향 부산에서 7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21점을 선보인다.
이동철은 도시를 주제로 현대인의 고독을 극사실 화법으로 보여준다. 그에게 캔버스는 삶이라는 전쟁터 안에서 꾸는 꿈이다. 공중에 부유하는 낡은 책에서 꽃이 피고, 장난감처럼 하늘을 배회하는 건물들 앞에 나이를 가늠 할 수 없는 여인이 두 손에 다소곳이 건물을 받쳐 들고 서있다. 어두운 공간에 책장들이 날리며 바이올린이 해부되어 떠있다. 이러한 형식의 공간배치에서 보듯 이동철은 절실한 현실이 캔버스 안에서 작은 꿈들로 꿈틀대는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작가이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기간 오는 29일까지.
※문의:갤러리 예가(624-0933)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4-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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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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