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세균성이질 환자 발생
장림동 s 어린이집 원생 37명 발병
- 내용
- 부산시는 사하구 장림동 소재 S어린이집에서 집단 급식 후 원생 37명 중 12명이 설사증세를 나타내 원생과 가족 접촉자 등 1백1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3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판명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원인 규명과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 상태는 모두 경미한 편이지만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시와 사하구 보건소가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환자 가족 및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2차 감염 여부를 조사중이지만 현재까지 2차 감염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시는 세균성 이질 환자가 발생한 어린이집과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원생들 외 다른 설사환자가 있었는지에 대해 인근 병의원과 약국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올해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3월 사상구 유아원 집단 발생을 비롯해 24일 현재 1백39명으로 지난해 발생수 30명의 4.5배에 이른다. ※문의:시 보건위생과 (888-285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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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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