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마음 모읍시다
2월까지 20억 목표 시민 적극 참여 기다려
- 내용
- 부산시 공동모금회(회장 김상훈 부산일보사장)가 주관하는 연말연시 이웃돕기성금 모금 실적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부산시가 성금 모금 지원에 나선다. 공동모금회가 밝힌 지금까지의 모금액은 11억6천5백20만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1억7천1백47만원의 90%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문제는 모금사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모금이 연말에 이뤄진다는 점. 즉, 모금기간은 2월까지 설정해놓고 있지만 실질적인 모금사업은 시기적으로 종료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라면 모금 총액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모금 실적이 부진한 이유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사회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한데다 실직자 돕기 성금, 결식아동돕기 등 여러 차례의 모금 실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오는 2월16일까지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수준인 20억원이다. 부산시와 공동모금회는 모금에 참여해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하는 한편 각급 기관·단체와 업체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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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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