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노인복지
노후 생계보장 위한 시책 추진
- 내용
- 부산시의 기묘년 노인복지 운영 방침은 IMF 관리체제로 이들 계층에 대한 복지수요가 증가한 만큼 한층 강화된 복지시책을 편다는 것이다. 시는 전체 부산 인구 중 만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20만2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올 한해 2백3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로연금 교통수당 무의탁노인 지원 등 노후 생계보장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는 취업을 일선, 자립경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7곳인 노인취업알선센터를 10곳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동작업장도 4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상사태에 대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119 자동신고시스템도 확대된다. 운영 대상 가구를 현 1천3백28세대에서 2천3백28세대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돼 독거노인의 비상시 생활안전 지원 확대가 증진된다. 이밖에 올해부터 복지시설 이용 연령이 65세에서 만60세로 낮춰짐에 따라 3곳뿐이던 노인복지회관이 5곳으로 늘어난다. 요양시설도 12곳에서 13곳으로 증가해 노인 여가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현대 노인문제의 큰 과제인 치매노인을 위해 상담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해 치매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의료보장의 내실화를 위해 저소득층 의료보호 기간을 연 3백일에서 3백30일로 확대하고 진료권역도 해제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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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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