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 원인균 위장염 설사 바이러스 검출
최근 급속 유행 치료제업성 각별한 주의 필요
- 내용
-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부산지역 감기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환자의 가검물에서 유행성독감 바이러스 원인균인 위장염 설사 바이러스(Calnici Virus)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5일 관내 내과병원에서 채취한 3세 환아의 가검물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거쳐 국립보건원에서 최종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행성 독감 원인균인 위장염 설사 바이러스는 일반 유행성 독감과는 달리 설사 구역질 복통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등의 증세를 나타내며 특히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학적 특성으로는 성인·소아의 바이러스성 설사 질환의 약 10% 정도이며 미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러스성 설사의 42%, 90%가 이 원인균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행성독감의 잠복기는 평균 1일로 2~3일간 설사가 지속되며 일반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므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감염으로 오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발견된 위장염 설사 바이러스 독감은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각별한 예방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소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삼가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시 보건위생과 (888-2857~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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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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