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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45호 문화관광

PIFF, '아시아 최고 영화제' 위상 굳혔다

내용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지난 15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폐막작 '카멜리아' 상영을 끝으로 9일 동안의 항해를 마치고 닻을 내렸다. PIFF의 얼굴이었던 김동호 집행위원장 퇴임으로 개막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올 영화제는  내적으로도 어느 해보다 성실한 성적표를 보였다. 양적 성장을 스스로 지양하고, 내적 성장을 도모한 점은 이번 영화제가 거둔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적정 편수와 수준 높은 작품으로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의 즐거움을 높였다.

■ 내실·질적 성장 동시 달성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 초청작 편수는 49편, 총 좌석 수는 5만 석 이상 줄었지만 관객수는 오히려 4.9% 늘어났다. 7일간(8~14일) 총 801회 상영분 가운데 325회가 매진되는 등 호응도가 더 높아졌다. 영화제 운영도 안정적으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 수준 높은 프로그램·다양한 이벤트
153편의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작을 포함, 수준 높은 신작들을 대거 소개해 세계 영화의 흐름을 독자적인 시각으로 소개했다는 평이다. 쿠르드 특별전 등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특별전도 큰 호응을 받았다.

■ 주목할만한 마켓 성장
온라인 스크리닝 론칭, EAVE 워크숍의 성공적인 진행 등 역대 어느 해보다 활발한 거래로 마켓의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

■ 거물급 영화인 대거 참가 위상 제고
줄리엣 비노쉬, 아이쉬와리아 라이, 올리버 스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허우샤오시엔, 윌렘 데포, 카를로스 사우라 등 거물급 영화인과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의 대거 참여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

■ 담론과 비평의 활성화
전세계 주요 언론매체와 비평지 등에서 경쟁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했고, 리뷰가 크게 늘어나 과거에 비해 영화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올렸다.

■ 과제
올 PIFF도 크고 작은 사고가 생겨 옥에 티가 됐다. 개막식 때는 개막작 상영 당시 자막기 고장으로  상영이 20여 분 지연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CGV센텀시티 6관에서 '우리의 신념' 상영이 도중에 중단되는 등 사소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포동 부산극장과 대관료 협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체 상영관이 작년 6개관에서 올해 5개관으로 줄어든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내년에 전용관이 생기고 해운대 일원에 좀 더 많은 극장이 생기면 이같은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0-10-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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