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낙동강하구 갈대와 갯벌, 겨울철새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낙동강하구 갈대축제’가 오는 23~24일 열린다(사진은 낙동강하구 갈대 길을 걷는 시민들).

부산 낙동강하구의 갈대와 갯벌, 겨울철새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낙동강하구 갈대축제’가 오는 23~24일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기업,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가 주관해 올해 처음 여는 이번 축제는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축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인근 야생동물치료센터 앞 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을숙도 갈대밭 오솔길 걷기, 갈대밭 풀잎공예체험,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탐조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배를 타고 낙동강하구를 돌아보는 갯벌 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공모,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축제에 참가하고 싶은 시민들은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개회식 장소에 가면 된다.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는 올해 첫 축제 이후, 시민들의 호응 등을 분석해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을숙도 일대에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과 수많은 철새들, 아름다운 노을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환경정책과(888-3574), 습지와새들의친구(205-5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