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새 학기, 교복 어떻게 하지?
교복 나눔 상설 알뜰장터, 두드림 교복센터
교복 1벌 3만9천원, 324개 중·고교 교복 갖춰
- 내용
새 학년 새 학기가 되면 부모들은 부쩍 자란 자녀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교복 걱정을 하게 된다. 성장이 왕성한 중·고교 학생들은 입학 때 교복을 구입해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작아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교복값을 걱정하는 부모님과 내 몸에 딱 맞는 교복을 입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1년 내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교복 나눔 상설 알뜰장터 `두드림 교복센터'를 소개한다.
▲ 두드림교복센터는 사용하던 교복을 기증받아 꼼꼼히 손질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은 교복을 고르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 모습).
서면 교보문고 맞은편에 자리한 `두드림 교복센터'는 (사)희망을 여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부산의 대표 사회적기업이다. 사용하던 교복을 기증받아 꼼꼼히 손질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산 전역 324개 학교의 교복 3천여벌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동복 기준 상의 1만8천원, 하의 1만원. 조끼를 비롯해 교복 1벌을 구매하면 약 3만9천원으로 새 교복값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지난 2011년 설립 후 지금까지 약 1만6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교복을 구매했다.
'두드림 교복센터'는 지난 5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교복나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소득 가정이나 교복 나눔 운동에 참여한 가정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무상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수급자나 차상위 가정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할인쿠폰을 받아오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교복을 살 수 있다.
박경원 두드림 교복센터 사무처장은 "자원 재활용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교복 나눔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교복 구매나 기증관련 문의는 두드림센터로.(554-0832∼3)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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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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