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경제·사회적 소외계층에게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를 오는 23일부터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은 물론, 도서·음반 구입, 국내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별로 연간 5만원을 지원한다. 발급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6세 이상) 중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우선돌봄차상위대상자 등.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3일부터 4월30일까지 지역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다음달 9일부터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신청은 공인인증서 또는 본인 명의의 핸드폰이 필요하다. 이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은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지원금을 다시 받아 쓸 수 있다.

카드를 발급 받은 사람은 오는 11월30일까지 지원금 5만원을 선불카드처럼 이용하면 된다. 지원금을 모두 쓴 후에는 카드와 연결된 계좌번호로 돈을 입금해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잔액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농협카드 콜센터(1644-4000)로 확인 할 수 있다.(745-7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