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수출판로 찾아 `해외로 해외로'
중동·북미지역에 시장개척단 파견
- 내용
- 일본·중남미 유력 바이어 대거 초청 부산기업들의 수출판로를 뚫기 위해 시장개척단을 해외로 파견하고, 외국 유력 바이어들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등 부산광역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방위로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이라크 전쟁과 사스 여파로 침체된 부산지역 수출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중동과 북미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남미 바이어들을 부산으로 대거 초청해 무역상담회를 갖는다.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이란 쿠웨이트 요르단에서 사출·금형, 통신 케이블 등으로 이 지역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 여기에는 통신케이블 제조업체인 동아전기공업과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세영메탈 등 7개 업체가 참가한다. 북미지역 시장개척단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미국 시카고와 애틀랜타 등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동성사와 동력 전달장치를 만드는 중앙카플링 등 8개사가 참여한다. 또 12일에는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브라질 멕시코 등의 중남미지역 6개의 대형 유통업체 대표들을 부산으로 초청, 부산지역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무역상담회를 연다. 이날 브라질과 멕시코 바이어는 가전제품을, 콜롬비아 바이어는 자동차 부품을, 페루는 CCTV를, 베네수엘라와 과테말라는 휴대폰 등 각종 무선통신 장비와 산업용 기계를 대량으로 수입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해운대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바이어 초청상담회에는 후쿠오카에 있는 수산물 수입업체인 (주)다이이찌와 시모노세키 소재 조선기자재 수입회사인 토요AE 등 17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중남미와 일본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 600만달러, 중동과 북미지역에서 약 800만달러 등 이달 한달동안 총 1천4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6-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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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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