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청학동에 선박박물관 개관
대한민국 선박 역사 한눈에… 관련 기기 등 500여 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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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박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선박박물관이 영도구 청학동에 문을 열었다.
(사)영도선박박물관(이사장 변종윤)은 지난 3일 영도구 청학동 선박박물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영도구 현대종합상사 부지(해양로 195번길 30)에 위치한 영도선박박물관은 연면적 246㎡, 지상 3층 규모다. 각종 항해용 설비와 짐을 고정하는 고박용 도구, 40~50년 전 화물선 운항에 사용된 도구와 설비, 선박 소화설비와 인명구조 기구·항해용 기기 등 500여 점의 선박 부품과 자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옥상에는 전망대와 간이 카페도 갖췄다.
박물관의 전시물은 변종윤 대표가 직접 모은 것들. 10년의 승선 경험을 토대로 36년간 현대종합상사를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수집한 선박 부품과 자재를 박물관에 내놨다. 박물관 건립 비용을 사비를 털어 충당한 그는 추가로 유물을 확보해 선박박물관 규모를 더욱 키울 예정이다. 박물관은 현재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추후 유료로 전환할 예정.
변종윤 대표는 "관련 물품을 더 확보해 선박박물관의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라며 "5년 정도 박물관을 소유하며 내용물을 더 충실하게 채운 뒤 5년 후에는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영도선박박물관(051-714-1303)
▲우리나라 선박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선박박물관이 영도구 청학동에 문을 열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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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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