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에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부산 첫 근로자 공동기숙사… 지상 7층 식당·건강증진실 등 갖춰
- 내용
서부산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첫 공동기숙사가 부산에 생겼다. 사하구 다대동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내 무지개공단에 '사하구근로자종합복지관'이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사하구가 운영하는 사하구근로자종합복지관(사하구 홍티로 87)은 894㎡ 면적에 지상 7층 규모다. 60개의 기술사실과 식당, 건강증진실, 공동취사장,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1개 방은 19㎡로, 보증금 300만원에 월 26만원에 빌릴 수 있다.
방은 1인, 2인 단위로 빌릴 수 있다. 두 명의 근로자가 1개 방을 빌릴 경우 월 13만원이면 생활할 수 있는 셈이다. 각 방에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TV·옷장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을 완비했다. 전기·가스·수도·인터넷 요금 등 공공요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시설은 신평·장림산단 근로자들의 주거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설립했다. 산단에는 중소기업 600여개 업체가 밀집해 있지만, 외곽에 위치해 출퇴근이 불편하고 단지 내 편의시설도 부족해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사하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산업단지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관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 복지관은 올 7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60개 방 중 42개 방이 계약을 마쳤다. 사하구에 있는 기업체 근로자면 누구나 입주 할 수 있다.
※문의 : 사하구 경제진흥과(051-220-4464)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공동기숙사인 사하구근로자종합복지관이 지난 8일 사하구 무지개공단에 들어섰다(사하구근로자종합복지관 전경).
▲옥상정원.
▲건강증진실 모습.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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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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