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수출 역대최대 성과 달성
수출 실적 147억300만 달러…3년 만에 회복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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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불황에도 부산지역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와 부산본부세관은 지난해 부산지역 수출이 자동차와 기계 등 주력 품목 활황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산 수출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수출은 147억300만 달러로 2013년 132억 6천300만 달러보다 10.9%나 대폭 증가했다. 지난 2011년 기록한 연간 최대 수출액인 145억6천200만 달러도 넘어섰다. 부산지역 수출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뒷걸음질 쳤지만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산지역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기계류 수출이 활력을 보이면서 지역 수출 전반을 성장세로 이끌었다. 지난해 부산지역 자동차부품 수출은 17억4천200만 달러로 2013년보다 34%가 늘었다. 승용자동차는 14억4천400만 달러로 25% 증가했다. 기계류·정밀기기는 19% 늘어난 27억6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대 수출국 중 미국이 22억8천900만 달러로 51% 급증했다. 중국과 일본도 25억9천600만 달러, 13억9천만 달러로 각각 6%와 5% 증가했다. 부산 수출의 전국 순위는 17개 시·도 중 10위로 1년 전보다 한 계단 올랐다. 수입은 148억9천300만 달러로 10.6%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억8천9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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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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