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로자 추석 연휴 4.9일 쉰다
한국노총 부산본부 1천명 설문…상여금 45만원·예상지출비용 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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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근로자들은 올 추석 연휴에 평균 4.9일을 쉬며 상여금은 평균 45만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산하 사업장 조합원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부산 근로자 추석연휴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토·일·대체공휴일 포함)는 ‘5∼6일’(60.9%)이 가장 많았고, ‘3∼4일’(31%)이 다음이었다. 평균 휴일은 4.9일로 지난해와 같지만 2012년(4.1일)보다는 0.8일가량 늘어났다. 응답자의 61.5%는 추석 상여금(정기보너스 제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만∼50만원대’(42%)가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대’(30.5%), ‘60만원대’(19.5%) 등의 순이었다. 평균 상여금은 45만원으로 지난해 44만원보다 소폭 올랐다.
연휴기간 예상지출비용은 ‘60만∼70만원대’(40.1%)가 가장 많았고 ‘40만∼50만원대’는 38.1%였다. 평균 지출비용은 59만원(2013년 58만원)으로 대체휴일제에 따른 여가시간 확대가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2%가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휴 첫날인 다음달 6일을 귀성일로 정한 근로자가 33.3%, 7일 27.8%였다. 응답자의 73.5%가 1∼2일 정도 고향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30.8%)는 ‘가계지출 부담’(49.8%), ‘다른 여행계획’(37.9%), ‘짧은 연휴’(9.1%) 등이 이유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8-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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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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