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협약식 모습).

“민선6기 임기 내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로 고용률 70%를 꼭 달성한다.” 부산광역시가 부산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서민생활 안정과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본부, 한국노총 부산본부 등 관계기관 단체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서병수 부산시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실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방식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희망 중장년 등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고용노동부는 부산시의 취업지원 노력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일·학습 병행제 적극 참여 △청년·여성·중장년의 일자리 발굴 및 재취업 지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행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 기관 간 교류와 협력 강화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는 것이다.

부산지역 고용률은 지난 2월 54.7% 이후 꾸준히 상승해 7월에는 57.6%를 보이면서 전국 평균 고용률과의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고용노동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