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하이록코리아,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 등 20개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사진은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 전달 및 간담회).

부산광역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하이록코리아,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 등 기업 20곳을 '2010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민간기업의 고용 확대 유도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밸브를 생산하는 하이록코리아, 발전용 터빈 부품 제조업체 터보씰, 신발구멍쇠 등을 생산하는 대영정공 등 20개 기업이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효력을 갖는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현판 교부, 업체당 3천만원 이내의 작업환경 개선비, 700만원 이내의 마케팅 비용, 최고 6천만원 이내의 청년인턴 인건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등의 인센티브도 준다.

부산시는 상용근로자의 고용 증가율 5% 이상, 최소 10명 이상 고용이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우수업체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38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고용평가, 기업평가, 현지조사, 고용 우수기업 선정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위해 해마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용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