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석 달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 / 부산항 '컨' 넉 달째 120만TEU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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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 활력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흑자 행진을, 부산항 물동량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5% 증가한 12억1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2% 늘어난 9억8천400만달러로 2억3천1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부산 무역수지는 지난 5월 2억6천만 달러, 6월 1억 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흑자 행진이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올 들어 최고치를 보인 5월 12억7천3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국토해양부가 추정집계한 지난달 부산항 물동량은 122만7천TEU로 전달 122만1천TEU 보다 0.5% 증가했다.
부산항은 지난 4월 120만1천TEU 돌파 이후 넉 달 연속 월간 물동량 120만TEU 시대를 활짝 열었다. 부산항 물동량 증가는 지역경제 활력과 대형 선사들의 부산항 환적 거점화로 인한 환적화물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부산항이 처리한 수출입화물은 684만TEU로 전달 678만TEU 보다 6만TEU가 늘어났다.
수출입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은 540만TEU를 처리, 전달 538만TEU에 비해 2만TEU가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입화물은 22%, 환적화물은 21.9%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817만6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4만TEU에 비해 23.1% 뛰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8-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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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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