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경제 활력 142억원 지원
어려운 이웃 함께 하는 '상생경영' 선언… 4대 실천과제 마련
- 내용
- 부산은행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모범을 보이는 '상생경영'을 선언했다(사진은 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협약 모습).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모범을 보이는 '상생경영'을 선언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추진방안도 마련했다.
부산은행은 서민과 소상공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상생경영 실현을 위해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확대 △지역 소상공인 특별지원 △사회취약계층 신용회복 지원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4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 2년간 142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향후 2년간 57억원을 구직자 및 구인기업에 지원한다.
부산은행의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할 경우 1년이 지나면 1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장애인을 신규 채용해 1년 이상 고용한 기업은 장애인 1인 기준 월 50만원, 2년간 1천200만원을 특별고용 장려금으로 기업에 지원한다. 지역 소상공인 특별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6월까지 연리 3.12%의 싼 이자로 특례보증대출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특별대출로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2년간 4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또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올해 5억원, 내년 상반기 5억원 등 10억원을 특별출연해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창업지원교실, 성공창업 패키지교육 등에 나선다.
사회취약계층 신용회복을 위해 채무자 또는 보증인 사망으로 상속인이 부담하는 채무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장기 미상환채무(특수채권) 전액을 면제하는 특례조치를 시행한다. 부산은행에만 신용관리대상자로 규제된 단순채무불이행자에 대해서도 연체이자 면제·저금리 일반대출 전환 등 채무재조정 및 조기 신용회복을 돕는다.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창구송금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9종의 은행수수료를 인하한다.
특히 장애인 등에게는 은행수수료 가운데 일부는 전액 면제해 줄 방침이다.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 신용대출상품인 '크레딧 플러스론'과 '희망 플러스론' 금리도 신규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대출의 기한연기 때 금리를 1.0%p 인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 추석명절에는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예년 보다 대폭 늘어난 5억원 이상의 예산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손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홀로사는 어르신, 외부모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 1억원 가량을 구입해 지원한다.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은 "금융위기 극복 이후 부산경제는 신설법인 증가, 부산항 물동량 상승 등 활력을 찾고 있지만, 아직도 서민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경영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8-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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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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