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1천13곳에 이르는 지역 선도기업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 문제해결 멘토 지원사업'에 나섰다(사진은 우수선도기업인 고려제강 하이로프공장 모습).

부산경제 활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지역 우수선도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해양산업·기계부품·관광산업 등 1천13곳에 이르는 부산선도기업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 문제해결 멘토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가 우수선도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멘토 지원과 기술 및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한다. 소요경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시는 사업비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이하 산단공)는 사업을 주관한다.

200여명에 이르는 산단공 전문가들이 기업애로 해결 경험을 활용해 멘토로 나선다. 산단공은 부산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안내 및 대상기업을 모집 중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선도기업의 문의 및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절차는 선도기업이 기술·경영·수출 등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산단공에 접수하면, 산단공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상담하고 멘토를 담당할 전문가를 연결해 준다. 이후 멘토 계획서 접수 및 지원 기업에 대한 최종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밀착형 지역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결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시행하지만 사업 호응도와 성과 등을 분석해 내년에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경제정책과(888-3021·산단공 070-8895-7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