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체 금융지원 확대
한은 부산본부 … 업체당 20억원 규모
- 내용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자금사정이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이용호)는 최근들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해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은 부산본부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C2(총액한도대출)자금 지원대상을 부산시로부터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조선기자재업체에서 부산지역 모든 조선기자재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 한도도 업체당 15억원에서 2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 5억원 가량 늘린다. 지원기간은 1년으로, 부산과 경남 김해, 양산 소재 금융기관 영업점에 신청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한은 부산본부의 C2자금 지원은 금융기관이 해당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해 20억원 한도에서 대출을 취급하면, 한국은행은 대출금액의 50% 이내에서 연 1.25%의 저리로 해당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은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 확대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이 다소나마 자금난을 덜고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금융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8-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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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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