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경기 올 들어 최고
지난달 업황BSI지수 95, 2p 상승 … 소비자 심리지수 높은 안정세
- 내용
부산경제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 상반기 부산항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 제조업 경기도 올 들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높은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 45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제조업 업황BSI지수는 95로 전달 93 보다 2p 올랐다. 이 같은 수치는 올 들어 가장 높다.
기업 규모별 업황BSI지수는 대기업이 107로 전달(102) 대비 5p 올랐고, 중소기업은 전달 보다 1p 상승, 93을 기록했다. 내수기업은 95로 2p 상승했고, 수출기업은 1p 오른 95를 보였다. 지난달 제조업 실적 상승에 힘입어 이달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지수는 95로 전달 보다 2p 올랐다.
부산시민의 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소비자 심리지수도 올 들어 꾸준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116으로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다.
부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수치상으로는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지만 이 같은 결과는 그 동안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올 들어 꾸준히 높은 수준을 보인 것에서 비롯했다. 부산 소비자 심리지수는 1월 119, 2월 113, 3월 114, 4월 113, 5월 115, 6월 119, 7월 116으로 기준인 100을 훨씬 웃돌았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뜻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올 들어 계속해서 변함없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흐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자 심리지수 안정세는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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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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