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교 취업지원제도 "만족 못해"
10명 중 3명만 만족… 학과교수와 일대일 상담 필요성 느껴
- 내용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캠퍼스리크루팅, 인턴제 등 활발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대학생들이 취업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학과교수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더욱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전공분야에서 진로탐색을 도와줄 멘토가 때론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재(휴)학중인 대학의 '취업지원제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4학년 남녀 대학생 447명을 대상으로 '재(휴)학중인 학교의 취업지원제도에 만족하는가?'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학생이 32.7%로 10명 중 3명 수준에 그쳤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으나, '불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26.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남학생이 36.2%로 여학생(30.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학교 소재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 재(휴)학 중인 학생들의 만족도가 33.3%로 '그 외 지역'(31.7%)보다 다소 높았다.
대학생들이 현재 재(휴)학 중인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제도 중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가장 많이 참여했던 것은 '취업지원실의 진로상담 프로그램'과 '취업강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휴)학중인 학교에서 어떤 취업지원제도(프로그램)를 운영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업지원실의 진로 및 취업상담(56.6%)과 △취업 강좌(53.0%) △취업캠프(50.1%)를 운영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취업을 위해 학교에서 보강했으면 하는 취업지원제도는 무엇인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개방형 조사), '학과교수와 일대일 취업상담을 받고 기업 추천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캠퍼스 리크루팅을 많이 유치했으면 좋겠다'(5.8%)는 학생들이 많았고, '국내외 기업의 인턴을 연결해 주었으면 좋겠다'(5.6%), '졸업선배 혹은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취업성공 특강'(4.7%), '기업에서 근무하거나 견학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 수업'(4.3%)이 도움 될 것 같다는 응답이 있었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0-08-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3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