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업용수 수질 더 좋게
부산시장, '상공인 간담회' 개선 약속 발빠른 실현
- 내용
"공급용수 수질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부산 명성 더 높인다."
부산광역시가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용수 수질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달 16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지역 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건의한 '공업용수 수질 개선'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공급용수 수질개선이 지역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는 단기대책으로 탁도 관리 기준을 현재의 20NTU(빛의 투과율 정도로 측정하는 탁도 순위. 수돗물 기준은 0.5)에서 5NTU로 크게 낮춰 엄격하게 공정을 관리한다. 연간 1억2천만원의 추가비용을 들여 오염물질을 뭉쳐 가라앉히는 데 사용하는 응집제를 고효율 약품으로 바꿔 공업용수 수질을 30% 가량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송수관로 세척 확대,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 매달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질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내년부터 예산을 늘려 공업용수 수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먹는 물 수돗물 공정에 사용하는 '약품투입 감시장치'를 공업용 정수장에도 설치해 처리공정을 강화하고 전문가로 진단팀을 구성해 공업용 정수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현재 부산시는 강서구 대저동 공업용 정수장에서 하루 7~9만t의 공업용수를 생산해 신평·녹산 등 지역공단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마다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8-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3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