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금융기법 도입 부채 줄여
시, 선물거래 활용 예산 효율적 관리3000만원 절감 실현
- 내용
- 부산시는 17일 외채 상환을 위해 (주)부은선물을 통해 250만달러를 선물거래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선진금융기법을 시정에 최대한 도입,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87년 IBRD로부터 빌린도시개발기금 5000만달러에 대한 매년 상환원리금 250만달러 지급기일이 5월초로 다가옴에 따라 환율 상승 위험을 방지하고, 관련 수수료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미국달러선물 4월물 50계약(1계약당 5만달러)총 250만 달러를 매입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환율추세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유입 등에 의한 환율 변동성 증대와 가격 결정요인이 갈수록 다양화 됨에 따라 헷지거래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거래를 추진했다. 시는 이번 거래 결과 부은선물로부터 계약된 250만달러를 인수, 내달 1일 이를 1BRD 차관분의 원리금 상환으로 결제할 계획이다. 이번 결제로 시 예산기준 환율인 1200원보다 낮은 1100원대에서 원리금을 상환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은행을 이용하여 상환 할 경우 지불하는 외한매매공사비용 약 3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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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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