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활력 뚜렷한 회복세
소비심리·제조업 현황·중기 조업률 모두 오름세
- 내용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고전하던 부산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 지역경기 회복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조업률과 창업 열기가 살아나 지역 제조업 현황이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7월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전망지수(BSI)는 전달에 비해 10p 이상 오른 79를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출BSI(74→80)와 생산BSI(74→88), 가동률BSI(74→83)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8월 전망치도 각각 6p, 16p, 9p 이상 오른 87과 93, 84를 나타냈다. 7월 채산성BSI(80 → 86) 역시 전달보다 6p 상승했으며, 8월 전망지수도 80 → 83으로 3p 올랐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12p)과 내수기업(+13p)이 대기업과 수출기업(+3p) 보다 크게 상승, 향후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욱 밝게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이 31p 이상 급상승했고, 금속 업종도 20p 이상 올라 호조세를 띄었다.
이 같은 지역경기 상승에 힘입어 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상조업률도 9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6월중 지역에서 창업한 신설법인도 전 달의 242개에 비해 35.5%가 늘어난 328개를 기록했다. 신설법인 증가 추세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4.7% 증가한 것이다.
7월중 부산지역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을 기록,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7년 9월(1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연말과 올해 초 80대 지수에 비해 크게 나이진 것이다.
부산시는 지역경제가 서서히 회복,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상반기 동안 적극 추진해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의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방침이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09-08-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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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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