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공격적 투자로 승부를
경제위기 이렇게 뚫는다 / 최범영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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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경제위기 이렇게 뚫는다 / 최범영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비용절감·공격적 투자로 승부를
기업인 도전정신으로 "위기극복을"
부산시 전폭적인 기업지원 절실
"마른 수건 또 짜는 정신으로 비용절감과 효율증대를 통해 기필코 이번 경제위기를 뚫어낼 것입니다." 최범영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 완성차 업체의 조업 단축과 중지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를 "원자재 급등, 달러·엔화의 급등 등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 오면서 기업은 급격한 매출감소로 생존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인 한 해"라고 말했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보면 IMF 때 보다 더 힘든 한해였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가 지난해 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희망은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의지다. 전 세계가 이번 경제위기 돌파에 공조하고 있고, 정부와 부산시가 내수 진작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제조업계는 비용절감과 효율증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 시장개척에 나서야 한다"며, "자동차부품업계는 공격적인 투자와 신제품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부산시가 이제까지 해 온 '기업하게 좋은 부산' 시책을 더 한층 강화해 제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조업이 활발하게 돌아가야 고용문제 등 경제전반에 선순환의 구조가 이어 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지론이다. 기업인들도 외부환경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최 이사장은 "위기일수록 기업인과 부산시, 부산시민은 당당히 자기분야에서 책임을 다하면 위기는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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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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