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허브 최적지 부산' 조언 쏟아져
특화금융허브 세미나
- 내용
-
제목 없음 '아시아 금융허브 최적지 부산' 조언 쏟아져
특화금융허브 세미나
부산광역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은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부산의 특화금융허브 발전방향'을 주제로 대규모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부산시가 다음달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을 앞두고 국내 유수의 금융관련 기관 대표와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초청해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협력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
세미나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형오 국회의장, 전광우 금융위원장,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 이기환 한국해양대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 부산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 요지
▶김기환 서울파이넨셜포럼 회장=우리나라는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기반경제로 전환해야 한다. 대안은 동북아 국제 금융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 금융사업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이다.
▶함상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장=금융중심지 구축의 선결조건은 최소한 법적 제도적으로 내·외국인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 부산은 외국인 학교를 설립해 어릴 때부터 글로벌 마인드와 언어 실력을 키워주는 교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기환 한국해양대 교수=우리나라는 조선·해운강국으로 선박금융시장의 잠재력이 높다. 부산은 우리나라의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이다. 부산권 금융회사와 선박운용 전문가가 참여해 선박금융의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부산에 해운거래소를 설립해 선박금융 활성화를 모색해야 하고, 확장형 펀드상품을 개발하여 국제자본을 유치해야 한다.
▶주수현 부산발전연구원 지식경제본부장=부산은 문현혁신도시를 조성하고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양금융도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본사가 있어 아시아 파생상품시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각계 조언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각계의 조언도 쏟아졌다.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은 '부산이 국제적인 선박금융회사 유치를', 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는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금융중심지 지정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을', 이진복 국회의원은 '부산 지정 당위성과 논리 발굴을', 이영준 부산대 교수는 "한국 첫 근대적인 은행이 처음 생긴 곳이 부산으로 부산시는 자신감을 갖고 아시아중앙은행 유치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4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