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푸르게 만들기' 안간힘
부산시, 민간건물 옥상조경 첫 예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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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간건물 옥상조경 첫 예산지원
부산광역시가 도시를 푸르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 옥상에 녹지를 조성하는 민간건물들에 처음으로 예산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건물옥상에 녹지를 조성하는 기존 건물에 대해 전체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당 7만5천~9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강서구 대저중학교, 금정구 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 동래구 봉생병원 3개 건물을 선정했다.
부산시청사 2층 옥상 벽면의 시원한 나팔꽃 커튼.
시는 이달 중 3곳의 건물주가 구체적인 옥상녹화 계획을 마련해 제출하면 안전진단 등의 절차를 거쳐 각각 3천여 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건물옥상에 녹지를 조성하면 도심의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 해가 진 후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 열섬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또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해 주는 역할도 한다.
시 관계자는 " 삭막한 콘크리트 대신 나무와 꽃이 우거진 옥상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의 경쟁력까지 높인다"며 "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 옥상 녹화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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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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