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레인 경유서 전기로 교체
우암·감만부두 21대 교체 … 에너지 대폭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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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항 크레인 경유서 전기로 교체
우암·감만부두 21대 교체 … 에너지 대폭 절감
기름 먹는 하마라는 오명에다 매연을 내뿜어 공해시설이라고 불렸던 항만 크레인이 동력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면서 부산항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유에서 전기로 바꾼 부산항 크레인.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부산항 일부 부두 '컨' 야적장 크레인 동력을 경유에서 전기로 바꾼 결과 에너지 비용이 기존 1/10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2006년 기준 크레인 1대 당 에너지 비용은 연간 2억2천만원~2억5천만원이었지만 전기로 바꾼 후에는 2천400만원~2천500만원에 불과하다는 것. 이에 따라 우암·감만·신선대 등 부산항 부두별로 크레인 동력을 전기로 바꾸는 작업이 줄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동력을 전환한 부두는 우암부두 15대, 신선대 부두 6대 등 21대. 크레인의 동력을 바꾸면 배출가스 및 소음문제, 기름냄새를 해결할 수 있어 부두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력전환 작업은 1대당 3억8천만원에서 4억원 가량의 교체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커 부두 운영사들이 앞다퉈 크레인 동력 전환에 나서고 있다.
BPA는 올해 안에 31대, 2010년까지 북항 크레인 99대 모두의 동력을 전기로 교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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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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