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업보유 고객주소  "새 주소로 바꿔줍니다"

부산광역시는 지역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012년부터 전면 시행예정인 새 주소 사용에 따라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변경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덜어주는 동시에 새 주소의 빠른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것. 시는 새주소 전환을 희망하는 홈플러스, 홈에버,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직접 방문, '새 주소 전환에 따른 기업 대응전략'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객 주소를 새 주소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바꾸기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와 자치구·군 지적과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상 1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정보는 수만 명에서 수백만명에 이른다"며 "기업들이 이를 직접 수정하려면 많은 인원과 비용이 들지만 부산시가 구축한 새 주소 시스템을 활용하면 비용을 들지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지적과(888-4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