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을 찾아서 - ⑥ 한국콩스버그마리타임(주)
선박자동제어시스템 제작 기술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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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자동제어시스템 제작 기술 세계적
한국콩스버그마리타임(대표 스테이나 그란·55)은 노르웨이 콩스버그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지난 2002년 부산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한 후 2004년 본사 부산 이전, 지난해 기장군 정관산업단지에 사옥과 공장을 건립했다.
이 회사 대표인 스테이나 그란 씨는 "부산에 투자하기로 한 결정은 대단히 성공적" 이라며, " 부산은 외국 기업이 진출할 만한 매력이 충분한 도시"라고 부산을 격찬했다.
이 회사가 부산으로 본사와 생산 공장을 옮긴 것은 주요 고객사인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의 중심에 있고, 해양대·부경대 등 지역대학에서 배출한 우수 인력이 많기 때문. 또 통신 및 교통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 때문이라고. 조선기자재산업의 입지적 조건이 부산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주력제품은 선박자동운항 장치이며, 선박의 엔진, 부대시설 등 모든 분야의 제어시스템을 만든다. 지난해 직원은 120명, 매출은 730억원. 올해 목표는 직원 176명, 매출 1천200억원. 올해부터 컨테이너선 등 기존 상선의 부품이나 기자재는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등 특수선 부품과 기자재까지 납품하고 있어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는 것이다.
스테이나 그란 씨는 1984년부터 14년간 부산과 노르웨이를 오가며 살고 있다. 부인도 한국인. 자신을 가리켜 부산사람이란다.
그는 " 부산은 바다와 산 등 자연과 기후환경이 노르웨이와 비슷하다 " 며 "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학교를 더 만들고, 영어를 더 익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이 선박자동항해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콩스버그사가 만든 선박 부품.
노르웨이의 콩스버그그룹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25개국에 4천400여 명을 두고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문의:한국콩스버그마리타임(749-860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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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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