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래시장 '공동쿠폰'으로 승부
구포시장·부전마켓타운 내달, 부평시장 지난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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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지역 재래시장 '공동쿠폰'으로 승부
구포시장·부전마켓타운 내달, 부평시장 지난해 실시
부산지역 일부 재래시장들이 공동쿠폰을 발행, 손님 유치에 나섰다.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처럼 고객들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일부 재래시장들이 공동쿠폰을 발행, 손님 유치에 나섰다(사진은 다음달부터 공동쿠폰을 발행할 부전마켓타운).
공동쿠폰사업은 재래시장 경영혁신사업 중 하나. 소비자들이 시장 안에 있는 가게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가격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는 방식이다.
구포시장과 부전마켓타운은 다음달 중에 쿠폰제를 실시하며, 부평시장은 지난해 이미 시작했다.
구포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고객들에게 쿠폰을 나눠준다. 3천원 이상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100원, 500원짜리 쿠폰을 지급한다. 부전시장, 부산전자종합상가 등 부전동 일대 6개 시장으로 이뤄진 부전마켓타운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쿠폰을 지급한다. 물품가의 10% 상당에 해당하는 쿠폰을 나눠 줄 예정.
지난해부터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는 부평시장은 올 들어 가맹점(현재 200여 곳)을 늘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부평시장은 점포별로 5천~1만원의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200원짜리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쿠폰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시장은 실시하지 않은 시장보다 20~30%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쿠폰사업은 상인과 고객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6-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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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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