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대교 건설사업 민자유치 활기
캐나다 SNC· 프랑스 SGE 투자의향 밝혀
- 내용
- 부산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북항대교 건설사업에 해외 건설업체들이 시에 실무진을 파견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 민자유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캐나다 SNC사가 동아건설과 합작으로 북항대교 건설사업에 투자의향을 밝혔고, 프랑스 SGE사도 북항대교에 대한 투자의향을 표명하고 실무진을 시에 파견하기로 했다. SNC사의 경우 동아건설에 투자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동아건설 고병우 회장이 27일 직접 시를 방문, 세부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부산시는 고 회장의 면담에서 시의 북항대교 건립계획과 현황 등을 설명하고, 투자할 경우 행정적인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SGE사도 실무간부 2명을 파견, 28일 투자중개회사 사장과 함께 시청을 방문해 북항대교 건설사업의 투자타당성을 검토했다. 북항대교는 영도구 영선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총연장 5.77km의 해상교량이다. 북쪽으로는 광안대로, 남쪽으로는 남항대교와 연결되는 해안순환도로의 요충지에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4천5백67억원이 예상된다. 시는 민자유치를 추진하면서 15%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옵션을 제시, 해외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해외업체들이 투자의향을 비치고 있는 만큼 외자유치가 성사되로독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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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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