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본부장 초청 간담 - 지역 건설업 하도급률 60%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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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지역 건설업 하도급률 60% 이상으로
부산시, 지역업체 1군 건설사 협력업체 추천
건설사 본부장 초청 간담
“지역 건설업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 끌어 올려라.” 경기위축과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 지원에 시가 적극 나서라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특명이다.
대형 관급공사와 아파트 등 민간공사 대부분을 시공하고 있는 1군 건설사로부터 보다 많은 하도급을 받으려면 부산시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 우수 건설업체를 1군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추천하는 등 지역 건설업계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윤종근 롯데건설 부산지사장, 윤성명 대우건설 부산지사장 등 1군 건설사 부산·영남본부장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안영기 부산시 건설방재국장은 “1군 건설사가 부산 업체에게 주는 하도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39.9%”라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 끌어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윤중근 롯데건설 부산지사장은 “명지·정관지역 아파트 건설사업에 15개 지역 업체를 협력업체로 등록했다”며 “부산에는 롯데건설의 협력업체 기준인 기술력·자금력·시공능력·신용도 등에 적합한 업체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도 지역 업체를 협력업체로 많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윤성명 대우건설 부산지사장은 “협력업들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 하도급을 받는 만큼 지역 업체도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부산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1군 업체들의 협력업체 평가 기준 등을 확인해 기준에 맞는 지역 업체를 추천키로 했다.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높이기 위해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 건설업계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1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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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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