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알뜰 투자 길잡이 ② 나에게 맞는 펀드 찾기 중요

 분산투자로 위험 줄이고 수익 높여야

우리는 좋건 싫건 위험 속에 살고 있다.

극단적인 예로 ‘총알택시’를 타는 경우인데 지하철이나 버스에 비해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으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금융상품도 마찬가지. 연4~5%의 확정금리형상품과 연 10% 내외의 투자 상품들은 전적으로 투자자의 판단과 성향에 달려 있다. 실제로 확정이자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물가가 이자율보다 높아진다면 자산이 감소할 위험에 놓여진다.

수익과 위험의 관계는 마치 홈런타자가 삼진을 많이 당하는 것처럼 상반된 관계에 놓여 있으므로 분산투자를 통해 각자에 맞는 수익과 위험을 조절해야 한다.

투자자가 젊으면 자산규모가 적지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회복할 기회가 있어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노년이라면 생활비의 안정적 조달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자산규모가 크더라도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식이다.

저금리를 먼저 경험한 미국은 한국의 정기예금 비중에 비해 주식 채권 연금의 비중이 매우 높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는 변화과정으로 저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식, 채권이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반증한다.주식 직접투자-주식형 펀드-채권 및 주식형 혼합-채권형 펀드-은행예금 순으로 위험이 높은 만큼 수익이 높다. 본인의 투자성향을 정확히 파악, 적절한 분산투자로 위험은 최소화하되 원하는 수익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서호기·CJ투자증권 구포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