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찾아서/ 목도창조 (주)
절개지 녹화 아스나공법 개발
- 내용
- 목도창조주식회사(대표 이일원·동래구 사직3동 158-30·전화 503-4456~7)는 토공사 및 조경시설물을 설치 시공하는 지역 중견업체이다. 7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특히 발명특허를 받은 법면 녹화 배토 습식공법(ASNA·Artificial Soil Net Agglutination)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공법은 산지개발로 절개지 증가와 토사 및 암절취 사면의 과다노출로 인한 시각적 불안을 해소하고 사면을 안정시키며 녹화효과를 내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아스나공법은 암반 절개지의 표면 풍화 절성토지역과 세골낙석 방지, 시각 노출부위의 영속적인 녹화를 위한 공법이다. 이 방법으로 시공하면 절성토지역과 암반절개면에 PVC코팅망(능형망) 보조앙카 주앙카로 지반을 연장시키고 식생대를 형성, 최고 80°경사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특히 이 공법을 이용하면 일반 토사지역은 물론 흙이 전혀 없어 식생이 곤란한 암반 및 토사비탈면까지도 녹화가 되며, 생육이 강하고 지역에 알맞은 종자 선택으로 가뭄에도 생육이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풍화 및 세골 발생을 방지하여 절성토면의 표면이 보강된다. 이러한 기술개발로 이 회사는 95년 전문건설 기술개발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스나공법은 97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됐다. 98년에는 KSA9002 인증과 ISO9002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매출목표는 40억원. 이 회사는 현재 컨테이너 수송배후도로와 정관~철마 도로의 법면 보호공사 등을 시공 중이다. 전직원 25명 가운데 연구직이 5명(박사 1명 포함)인 이 회사는 현재 하수오니 이용에 따르는 악취 제거 기술 및 미생물 먹이사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끊임없는 연구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이 회사도 연구개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사장은 “기술개발 운영자금과 시험장비 구입을 위한 자금대출을 원활하게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끝〉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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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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