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남해안 관광권 중심도시 개발\"" 건의
시, 부산-목포관광밸트화 관련
- 내용
- 부산시는 부산∼전남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 일대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정부 계획과 관련, 이를 부산의 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하는 방안을 정부측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시는 내달 정부측에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구상하고 있는 관광위락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용역건의서를 공문으로 전달키로 하고 계획안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시는 건의서를 통해 △부산해안권역의 국제해양테마공원과 국제관광위락시설 개발 △신국제공항건설과 기장군 일대 민속촌 영화촌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5만t급 이상 크루즈유람선 전용 선석 마련 등을 용역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권역에 대한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와 가덕대교의 조기건설을 통한 육로 확보, 일본 한국 중국을 잇는 해협연안관광루트개발계획도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용역조사가 끝나는 올 연말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나 부산∼목포간 관광벨트를 권역별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용역조사는 일본 노무라리서치가 주관사업체가 되고 국내외 기관 및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노무라 측은 지난달 27일 부산시를 방문해 의견청취와 함께 용역에 반영할 현지여건조사를 활동을 벌였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용역중간보고회에서 관련 시도 의견을 청취한 뒤 7월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작성, 오는 11월께 미국 일본 등 외국투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호남 화합을 위해 부산에서 전남 목포에 이르는 관광벨트를 개발, 국제수준의 국내외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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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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