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찾아서- 공장자동화 설비 제작 (주)범우엔지니어링
부설연구소 신기술 개발 열중
- 내용
- 공장 자동화설비를 설계 제작하고 있는 (주)범우엔지니어링(대표 하기호^기장군 정관면 모전리 46)은 92년 설립된 지역의 중견 벤처기업이다. 설립 이후 급속한 성장을 계속해 온 이 회사는 지난해(매출액 24억원) IMF여파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43명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올해 60억원 매출목표로 매진중이다. (주)범우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주요 제품은 △물류관리 자동화에 필수적인 자동창고의 입^출고용 컨베어 시스템 △냉동기용 압축기, 자동화 부품 등을 자동으로 조립하고 검사하여 품질의 균일화 및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자동조립라인의 설계 제작 및 설치 시운전 △가정용 오디오 및 차량용 스피커 자동조립 라인 △산업용 각종 선원장치에 사용되는 무보수 밀폐형 축전지를 조립^생산할 수 있는 자동조립라인 등이 있다. 또 △냉동기용 압축기 등의 자동용접 장치 △식료품 사료공장 등에서 생산되는 최종 공정의 박스 혹은 포대를 로봇을 이용해 무인으로 적재^반출하는 자동적재장치 △각종 공장에서 물류 이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각종 반송장치 및 이재장치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중인 상품으로는 산업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자금을 받은 △냉동기용 콤프레셔 자동용접시스템 △자동 이재식 무궤도 무인운반차(AGV) 등이 있다. 이러한 개발에 힘입어 95년 병력특례업체 지정(병무청장), 96년 통상산업부 주최 한국생산기술대회 우량기술혁신상 수상, 우량기술업체 선정(기술신용보증기금), 유망 중소기업 지정(한국외환은행) 등의 연혁을 자랑하고 있다. 또 97년에는 `비전21\"\ 선도기업으로 지정되었고(부산지방중소기업청) 98년에는 `ISO 9002\"\ 품질보증체제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의 원동력은 95년 설립된 기업부설 연구소. 현재 9명의 연구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품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다 보니 매출 이익만으로 개발비용을 조달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기술정책연구소의 공업기술개발기금에서 소요금액의 60% 정도를 지원받고 있지만 연구개발비 조달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이 회사 하 대표는 “중국과 냉동기용 자동용접시스템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에 있으나 제작비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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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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