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활용 외자유치 총력전
외국인 투자촉진 조례 개정… 해외 마케팅 박차
- 내용
- 부산시가 APEC 유치로 높아진 부산브랜드를 활용해 외자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상담회 모습). 부산광역시는 APEC 유치 성공으로 높아진 도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 그동안 추진해 온 외자유치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우선 외국인 전용단지 추가 지정 및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사과학산단 안에 11만5천㎡의 외국인전용단지를 30만㎡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정부에 추가 신청했다. 또 과학산단 안 16만5천㎡를 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해 자동차 조선 기계분야의 다국적 기업 등을 유치 할 계획이다. 시와 경제구역청은 재경부 코트라 등과 공동으로 외자유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뉴욕,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 이 상담회에는 400명 이상의 유력 투자자가 참여해 17개사가 올해 안에 부산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하반기에도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열리는 투자상담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과학산단, 서부산유통단지, 신항만배후물류단지 등에 자동차 부품, 조선기자재, 물류분야 등의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시는 부산을 동북아 투자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 및 외국기업 유치 포상금지급 제도를 신설하고, 외국인 병원 등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인 투자촉진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또 APEC 회원국의 유력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APEC 회원국 언론인 초청 등을 기획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5-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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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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