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 불만·피해 급증
시 소비생활센터 발표
- 내용
- 학습교재·회원권 등 새로운 판매방식이 폭증하면서 지난해 지역 소비자 불만이 급증했다. 부산광역시 소비생활센터는 지난해 부산지역 6개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불만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2년 2만9천여 건에 비해 지난해는 70%가 증가한 4만9천70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불만 접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학습교재로 전체 접수건의 6.9%를 차지했으며, 각종 회원권과 건강식품이 각각 6.6%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500건 이상 피해접수 품목은 의료 서비스, 공공행정 서비스, 자동차 등의 순이다. 시는 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사업자에 대한 교육을 정례화하고,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 단체 상담요원 교육과 소비자 단체 간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생활센터 문태현 부장은 “소비자 문제의 해결은 역시 소비자”라고 말하고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고 전자상거래나 다단계판매 등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이용약관을 꼼꼼히 챙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4-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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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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