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약수터 13곳 `먹지 마세요'
227곳 검사결과 … 대장균 등 기준치 초과
- 내용
- 부산시가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227곳 중 13개소가 일반세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먹을 수 없는 부적합시설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보건소에서 시내 먹는물 공공시설 227개소에 대해 일반세균^대장균^질산성 질소^증발잔류물 등 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금정구 구서1동 참샘골 등 4개소, 부산진구 초읍동 옥수정 등 3개소와 사하구와 기장군이 각각 2개소씩, 해운대구와 강서구가 각각 한곳씩 총 13개소가 부적합시설로 나타났다. 부적합 내용을 보면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넘어선 먹는물 공동시설이 11개소로 84.6%를 차지했으며 해운대구 반송2동 개운사의 공동시설은 대장균과 일반세균 모두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사하구 감천2동 8통 공동우물은 유아에게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라고 하는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 질소가 적합수치를 초과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4-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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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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