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미문화원 `부산근대역사관' 조성
내년 상반기 개관 … 역사체험 산교육장 활용
- 내용
- 옛 부산 미문화원이 `부산근대역사관'으로 바뀌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시는 24일 지난해 10월 시작한 미문화원의 부산역사문화관 조성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건물의 역사성과 부산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조정된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1층에 부산역사 개관^부산의 근대개항실, 2층에 일제강점실(부산지역중심 구성)^동척실로, 3층은 대외교류^한미교류실^부산비젼코너로 구성하는 다양한 전시기법을 도입, 자료전시는 물론 축소형^영상^입체모형^체험공간 등을 통해 부산의 근대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시설로 1층에 안내코너 영상코너 자료검색코너 사무공간을, 2층은 수장고 자료정리실을 배치하고, 3층에는 기획전시실 근대자료실 휴게공간 등을 배치하며 주차장 부지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그동안 수차례 제기됐던 `부산역사문화관' 명칭이 너무 포괄적이고 건물의 역사성^전시내용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여러 지적에 따라 건물의 역사성과 전시구성 내용을 적절하게 대변할 수 있는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최종 변경 결정했다. 부산시는 내달중 건물 개보수공사에 들어가고 10월께 전시시설 꾸미기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 개관목표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4-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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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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