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 신청자 증가
1단계 접수결과 대다수 중·장년층 실직자
- 내용
- 부산시가 올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2만477명이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1단계는 지난해 4단계 1만6712명보다 3765명(22.5%) 증가한 것이나 최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에 따른 절대빈곤층 실직자의 상당수가 수급권자로 흡수된 것을 감안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겨울철 건설업 침체, 대졸 등 신규 실업자의 노동시장 진입 등 계절적 실업요인과 지역경제 침체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청자 가운데 남자는 1만1239명(54.9%), 여자 9238명(45.1%)이다. 또 40대 이상이 1만5556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 대다수가 중·장년층 실직자로 나타났다. 20·30대 이하 청년층 참여신청자도 24%를 차지한 것은 최근 정부의 금융 기업 공공 노동 등 4대부문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동향불안정을 반영한 것으로 당분간 노동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올해 예산규모가 지난해 당초예산 576억원의 81%인 458억원으로 1단계 집중 투입해 잠정적 사업규로를 총사업비의 47%인 22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1일 선발인원을 평균 1만1458명(연 65만3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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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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